지역사회 통합돌봄 관련 법령이 시행되면서 복약지도 체계 정비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서울특별시약사회와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가 지난 16일 서울시청에서 다제약물 관리사업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돌봄 통합지원 법률 제15조가 규정한 복약지도 원칙을 토대로 방문형 약물관리 모델을 표준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현재 15개 자치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지역돌봄 약물관리 사업을 서울 전역 25개 구로 넓혀, 고령 인구의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 논의됐다. 양 기관은 방문 자문약사의 역할 범위와 배정 방식을 담은 세부 지침을 9월 안에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10월에는 자치구별로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12월에는 공식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서울시약사회 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문약사 인력 확보와 구약사회의 행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들과 함께 김위학 회장, 이용화 부회장, 장진미 본부장, 유우리 약료이사 등 서울시약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 서울시약사회-서울시, 9월 16일 다제약물 관리사업 운영 간담회 개최
- 지역 돌봄 통합지원법 제15조 근거로 방문형 약물관리 모델 표준화 추진
- 15개 자치구 시범사업을 서울 전역 25개 구로 확대할 계획
- 9월 중 자문약사 배정 세부지침 확정, 10월 자치구 설명회 예정
- 12월 정식 업무협약(MOU) 체결 목표
BioPulse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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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제약물 관리사업
-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약사가 처방을 점검해 중복·상호작용 위험을 줄이는 사업
-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사회에서 노인 등 돌봄 대상자를 지원하는 정책 모델
- 복약지도
- 약사가 환자에게 약의 복용법, 부작용,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는 약료 행위
- 방문형 약물관리
- 약사가 환자의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보유 약물을 점검하고 복약을 관리하는 서비스 형태
고령화로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앓는 환자가 늘면서 다제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과 약물 상호작용 관리가 보건정책의 주요 과제로 다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약사회가 협력해 지역사회 기반의 복약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법률은 지역 돌봄 서비스에서 약사의 역할과 복약지도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통상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성과를 평가해 확대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Why it matters다제약물 관리 체계는 고령 인구의 약물 안전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역 돌봄 정책 설계에서 약사 직능의 역할이 함께 논의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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