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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유전자 편집 전달기술, 세포벽 장벽에 막혀 발전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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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ulia Koblitz

포유류 세포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편집 전달기술은 지질나노입자(LNP) 등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식물 조직에 대한 전달기술은 세포벽이라는 물리적 장벽과 식물 특유의 수송 체계(물관·체관) 때문에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 기후 스트레스 내성, 영양 강화, 병해 저항성 등을 위한 작물 유전자 편집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편집 결과가 다음 세대로 유전되려면 생식 조직이나 분열조직까지 편집 기구를 전달해야 한다는 점이 포유류와 다른 난제로 지적된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은 아그로박테리움 매개 형질전환으로, 미분화 세포 덩어리인 캘러스에 DNA를 삽입한 뒤 식물체로 재생시키는 방식이며, 금 입자를 이용한 입자총 방식도 대안으로 쓰이지만 무작위 삽입과 세포 손상 문제가 있다. 최근에는 조직배양 과정을 생략한 '인플란타' 방식이 주목받고 있는데, 발달조절인자를 함께 전달해 새로운 줄기 분열조직을 유도하거나, 형질전환 대목에 야생형 가지를 접붙이는 방법이 담배·토마토·감자·포도·대두 등에서 성공 사례를 보였지만 아직 범용화되지는 않았다. 바이러스를 이용해 CRISPR 성분을 일시적으로 전달하는 VIGE 기술도 조직배양 없이 높은 편집 효율을 보이지만, 쌍떡잎식물 중심으로 작동하며 벼·밀 같은 주요 외떡잎 작물에는 적용이 제한적이고 바이러스 벡터 툴킷 자체가 부족하다. 더불어 식량작물에 감염성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것은 비표적 생물에 대한 위해성과 생태적 위험 등 규제상의 난제를 동반한다. 포유류 분야에서 활용되는 LNP나 바이러스 유사 입자를 식물에 적용하려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세포벽 통과와 표적 조직으로의 전달, 세포 내 방출 등 넘어야 할 장벽이 많아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 식물 유전자 편집은 세포벽과 물관·체관 구조로 인해 포유류 대비 전달기술 개발이 지연
  • 아그로박테리움 매개 형질전환과 입자총 방식이 현재 주요 기법이나 시간 소요 및 무작위 삽입 문제 존재
  • 조직배양을 생략한 '인플란타' 방식이 담배·토마토·감자·포도·대두 등에서 성공했으나 범용화는 미흡
  • 바이러스 매개 유전자 편집(VIGE)은 벼·밀 등 외떡잎 작물 적용이 제한적이며 규제 이슈도 수반
  • 포유류용 LNP 기술의 식물 적용은 세포벽 통과 등 다수 장벽으로 초기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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