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창업기업들은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고도 비임상 설계와 규제 대응 역량 부족으로 사업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배경에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과 CRO 기업 디티앤씨알오가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기업의 신약개발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디티앤씨알오 PKPD센터에서 열렸으며, 양측은 후보물질 발굴 단계부터 비임상·임상시험, 인허가 대응,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유망 창업기업과 파이프라인을 함께 찾아 개발을 지원하고, 비임상·임상 및 인허가 분야 자문을 제공하며, 교육과 정부 지원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IMCo재단은 2020년 국내 제약사 59곳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출자해 만든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며, 디티앤씨알오는 약물동태 평가와 GLP 독성시험, FDA 제출용 비임상 데이터 표준화(SEND) 역량을 갖춘 CRO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초기 단계부터 개발 전략과 규제 대응이 뒷받침돼야 창업기업의 기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고,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도 축적된 비임상·임상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벤처의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계 네트워크와 임상시험수탁 인프라를 연계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 KIMCo재단과 디티앤씨알오, 22일 바이오 창업기업 신약개발 지원 MOU 체결
-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임상, 인허가, 상업화까지 전주기 협력 체계 구축
- KIMCo재단은 2020년 제약사 59곳과 협회가 출자해 설립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 디티앤씨알오는 PK 평가, GLP 독성시험, FDA용 SEND 체계 보유 CRO
BioPulse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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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O
- 신약개발 과정의 비임상·임상시험을 위탁받아 대행하는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 비임상시험
- 신약 후보물질을 사람에게 투여하기 전 동물이나 세포 등을 이용해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단계다.
- PKPD
- 약물이 체내에서 흡수·분포되는 양상과 그로 인한 약효 관계를 분석하는 약물동태·약력학 분야다.
- 컨소시엄
- 여러 기관이나 기업이 공동 목표를 위해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협력하는 조직 형태다.
국내 바이오 창업기업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뒤에도 비임상·임상시험, 인허가 대응 등 막대한 비용과 전문성이 필요한 단계를 거쳐야 사업화에 이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초기 기업을 위해 정부 출연 기관, 산업 컨소시엄, 전문 서비스 기업이 협력해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체계가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으로 활용된다. CRO는 이러한 협력 구조에서 임상·비임상 시험 대행과 규제 자문을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Why it matters신약개발은 여러 단계와 전문 영역이 얽혀 있어 창업기업 단독으로 전 과정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이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일반적 방식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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