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 중인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의 마무리 시점에 맞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구조를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를 위한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했으며, 사업은 2027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용역 과업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시장 동향과 기업의 해외 진출 실적 분석이 우선 포함됐다. 이어 기업 대상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연구개발, 사업개발·마케팅 등 분야별 지원 수요를 파악하고, 해외 제약사 출신 전문가 의견도 반영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파트너링에서 겪는 어려움의 원인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 공략 국가를 선정하고 신규 지원사업을 설계하며, 매년 갱신 가능한 점검 지표와 조사 양식을 마련해 기업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기존 정부·지자체·협회별로 흩어진 지원사업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함께 조사하도록 명시해, 그동안 업계에서 제기돼온 '예산 확보용 사업 난립' 문제를 정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4월 진흥원과 한국바이오제약협회, 한국바이오협회는 분산된 지원사업을 하나로 묶는 '원팀' 체계 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가 2028년 이후 마련될 제4차 종합계획 수립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 해외진출 지원방안 연구용역 입찰 공고, 2027년 2월까지 진행
- 국내외 시장 현황·기업 해외진출 실적 분석 및 기업 설문·해외 전문가 인터뷰 병행
- 타 기관 유사 지원사업 중복·공백 조사해 지원체계 통합 추진
- 올해 4월 진흥원·한국바이오제약협회·한국바이오협회 '원팀' 체계 업무협약 체결
- 용역 결과, 2028년 이후 제4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계획에 반영 전망
BioPulse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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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계획
- 정부가 특정 산업 육성을 위해 중장기 목표와 추진 과제를 담아 수립하는 정책 문서
- 연구용역
- 정부나 공공기관이 정책 수립에 필요한 조사·분석 업무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식
- 제안요청서(RFP)
- 발주기관이 연구나 사업의 목적·범위·요구사항을 명시해 입찰 참여자에게 제시하는 문서
제약바이오 분야는 신약 개발부터 해외 인허가, 현지 유통망 확보까지 과정이 길고 복잡해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이 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각국은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별도 지원 체계를 운영하며, 정책 효과를 점검하고 다음 단계 계획에 반영하는 주기적 평가 작업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공기관이 연구용역을 통해 기존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지표를 재설계하는 방식은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통상적인 절차로 여겨진다.
Why it matters정부의 산업 지원 체계 개편 방향은 이후 수년간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형태와 범위를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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