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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돌봄받는 대신 돌보는 이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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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MCI)는 치매로 진행되기 전 단계로, 평균 8년 뒤 중증 치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은평구 치매안심센터,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MCI 당사자를 단순히 돌봄을 받는 존재가 아닌 '경험전문가'로 재조명하는 지역사회 돌봄 실험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당사자들이 스스로 돌봄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 사회적 관계와 책임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BioPulse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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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MCI)
정상 노화와 치매 사이의 중간 단계로, 기억력 저하가 있으나 일상생활 수행은 대체로 가능한 상태
치매안심센터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조기검진·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기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지역 주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의료·복지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비영리 협동조합 조직
이웃돌봄
혈연이나 전문기관이 아닌 지역 주민 간의 관계망을 통해 서로를 살피고 지원하는 비공식 돌봄 방식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로 이어지기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대응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다뤄지고 있다. 기존 돌봄 정책은 환자를 수동적인 돌봄 수혜자로 전제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당사자의 잔존 능력과 사회적 역할을 활용해 삶의 질을 유지하려는 접근이 국내외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제약사, 공공기관, 지역 협동조합 등 여러 주체가 협력해 지역 기반 돌봄 모델을 시범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Why it matters치매 전 단계 돌봄 방식의 변화는 고령화 사회에서 돌봄 부담을 분산하고 환자의 자립성을 유지하는 정책 설계 방향에 참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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