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삼성바이오에피스 ADC 신약 SBE303, FDA 패스트트랙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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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중심 사업에서 신약 개발로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자체 개발한 첫 신약 후보물질이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해당 물질 SBE303은 종양세포에 과발현되는 넥틴-4 단백질을 겨냥한 항체-약물접합체(ADC) 방식의 항암제다. 항체가 표적 세포를 인식하는 기능과 약물의 세포독성 효과를 결합한 구조로 설계됐다. 이번 지정 대상은 넥틴-4 표적 치료를 이미 받은 적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군이다. FDA 패스트트랙은 중증질환 영역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의 심사와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 개발사가 규제당국과 더 자주 협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를 통해 임상 초기 단계부터 FDA와의 협의 빈도를 높이고, 개발 과정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할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바이오시밀러로 쌓은 글로벌 규제 대응 경험이 신약 개발 역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임상 진행 결과에 따라 승인 절차의 다음 단계가 결정될 예정이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첫 신약 후보 SBE303, FDA 패스트트랙 지정
  • 넥틴-4 표적 ADC 항암제로 요로상피암 대상
  • 기존 넥틴-4 표적 치료 경험 환자군 대상으로 지정
  • FDA와 개발 초기부터 협의 확대 가능해져

BioPulse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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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중증질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FDA가 심사 과정 일부를 단축·간소화해주는 제도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체에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해 표적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항암제 형태
넥틴-4
일부 암세포 표면에서 많이 발현되는 단백질로 ADC 치료제의 표적 항원으로 활용된다
바이오시밀러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과 효능·안전성이 동등하도록 개발된 복제 바이오의약품

ADC는 항체의 표적 특이성과 저분자 약물의 세포 살상력을 결합한 방식으로, 최근 항암 신약 개발에서 주요 모달리티로 자리잡고 있다.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은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 분야에서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기관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임상 설계나 자료 제출 방식에서 유연성을 제공한다. 바이오시밀러를 주력으로 해온 기업들이 축적된 단백질·항체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로 영역을 넓히는 흐름은 업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략적 전환 경로다.

Why it matters바이오시밀러 중심 기업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은 산업 전반의 기술력 축적과 사업모델 다각화 추세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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