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신약개발 AI 파운데이션 모델 'K-폴드'가 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됐다. 히츠 김우연 대표(KAIST 화학과 교수)는 해외 빅테크가 주도하는 단백질 구조예측 기술에서 독자적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파폴드3 등 기존 모델이 활용하는 다중서열정렬(MSA) 방식을 배제해 연산 속도를 크게 높이면서도, 단백질과 약물이 결합할 때 발생하는 구조 변화 예측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코폴딩 벤치마크에서 기존 모델과 유사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였고, 특히 항체·프로탁·분자접착제·키나제·GPCR 등 유연한 구조를 가진 영역에서 예측 성능이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다른 AI 모델들이 '학습이 완료된 코드'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K-폴드는 학습용 코드까지 공개해 추가 개발과 고도화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개발에는 연구원 30명이 1년 반간 참여했으며 180여 회의 미팅을 거쳤고, 보급형 GPU에서도 구동 가능한 20억·70억 파라미터 모델로 나눠 접근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대화형 에이전트 '하이퍼랩'을 연결해 전문 인력 없이도 구조 예측 등 신약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 K-폴드는 Apache 2.0 라이선스로 학습용 코드까지 공개된 신약개발 AI 파운데이션 모델
- 다중서열정렬(MSA) 없이 구조 예측해 알파폴드 대비 연산 속도를 크게 단축
- 항체·GPCR·키나제 등 유연한 단백질 구조의 결합 변화 예측에서 성능 우수
- 20억·70억 파라미터 모델로 구분해 보급형 GPU에서도 구동 가능하도록 설계
- 연구원 30명이 1년 반간 개발, 180회 미팅 거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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