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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켐비 치료 예후, 노쇠·근감소증 여부에 영향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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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이 전향적 코호트 'K-LEARN' 데이터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 투여 환자의 예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뇌 속 아밀로이드베타 변화만으로는 치료 예후를 충분히 예측하기 어렵고, 보행 속도와 근력 등 환자의 전반적 신체 상태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특히 치료 시작 전 신체적 노쇠나 근감소증이 있던 환자군은 치료 진행 중 인지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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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이드베타
뇌 신경세포 주변에 쌓여 신경 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로,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
근감소증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과 근력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노화 관련 질환을 말한다.
노쇠
신체 여러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이 떨어진 상태를 뜻하는 노인의학 용어다.
코호트 연구
특정 집단을 장기간 추적 관찰하여 질병의 경과나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연구 방법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뇌 속 특정 단백질을 줄이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간 효과 판정도 주로 해당 단백질 수치 변화를 기준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노인 환자는 인지 기능 외에도 근육량, 보행 능력 등 전신 건강 상태가 치료 경과와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노인의학계에서는 노쇠와 근감소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신약의 실제 임상 효용을 평가할 때 단백질 지표 외에 환자의 전반적 신체 기능을 함께 보는 접근은 치매 치료 분야에서 점차 중요해지는 연구 주제다.

Why it matters신약의 효과를 생물학적 지표만으로 판단하면 환자 개개인의 실제 삶의 질 변화를 놓칠 수 있어, 치료 예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준 마련이 신약 개발과 처방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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