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GLP-1, 비만 치료제에서 '라이프스타일 약'으로...머크·다이이찌산쿄는 폐암 신약 신청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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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주도해온 GLP-1 계열 약물이 당초 비만이라는 질병 치료 목적으로 시장에 소개됐으나, 최근에는 외모와 전반적인 웰빙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제로 마케팅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고가의 약값과 사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험 적용 범위 확대가 정체되면서, 제약사들은 페이어(보험자)를 설득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환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편 머크와 다이이찌산쿄는 진행성 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실험적 항암제에 대해 미국에서 신속승인을 신청했으나 이를 철회했다. 이번 결정은 FDA와의 논의 이후 나온 것으로, 중간단계 임상시험 데이터가 조기 승인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판단이 배경이 됐다. 이는 양사의 수십억 달러 규모 항암제 협력 관계에서 두 번째로 나온 신청 철회 사례다. 앞서 지난해에도 양사는 후기 임상시험에서 환자 생존기간 연장에 실패한 또 다른 폐암 후보물질에 대한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 GLP-1 계열 약물이 비만 치료제에서 외모·웰빙 목적의 생활습관 약으로 마케팅 전환
  • 보험 적용 확대 정체로 제약사들이 환자 직접판매 전략으로 선회
  • 머크·다이이찌산쿄, 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속승인 신청을 FDA와 논의 후 철회
  • 중간단계 임상 데이터가 신속승인 기준 미충족으로 판단됨
  • 양사 항암제 협력에서 두 번째 신청 철회, 지난해에도 다른 폐암 후보물질 철회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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