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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식도암 방사선치료 저항성 '공간 지도'로 세계 최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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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이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를 받은 국소진행성 식도편평세포암 환자 56명의 수술 조직을 분석해 유전자 발현을 위치별로 시각화한 공간 지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동일한 암 조직 내에서도 부위별로 방사선 치료에 대한 저항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BioPulse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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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전사체학(Spatial Transcriptomics)
조직 내 세포의 위치 정보를 유지한 채 유전자 발현을 분석하는 최신 바이오 기술이다.
종양 이질성(Tumor Heterogeneity)
같은 종양 내에서도 세포나 조직 부위별로 유전적·기능적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항암방사선치료(Chemoradiotherapy)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 방식이다.
방사선 저항성
암세포가 방사선 조사에도 사멸하지 않고 생존하거나 재발하는 특성을 뜻한다.

암 조직은 단일한 세포 집단이 아니라 위치와 미세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유전자 발현 양상을 보이는 세포들로 구성된다는 사실이 최근 종양학 연구의 주요 화두로 다뤄지고 있다. 기존의 유전체 분석은 조직을 갈아서 평균값을 구하는 방식이어서 이러한 위치별 차이를 포착하기 어려웠으나, 공간전사체 기술이 도입되면서 조직 내 세포 단위의 분자적 지형을 그대로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식도암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에서는 수술 전 방사선·항암 병합요법이 널리 쓰이지만, 치료 후에도 일부 암세포가 살아남아 재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보고돼 그 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Why it matters종양 내 부위별 차이를 분자 수준에서 지도화하는 연구는 치료 저항성의 원인을 이해하고 향후 정밀 치료 전략을 설계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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