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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비만약 '에무그로바트' 개발 접고 주가이에 권리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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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는 비만치료 과정에서 근육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마이오스타틴 경로 차단 항체 '에무그로바트(GYM329)'를 개발해왔다. 이번에 로슈는 해당 물질의 비만 적응증 임상을 접고, 관련 권리를 모두 계열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에 돌려주기로 했다. 결정 배경에는 GLP-1/GIP 작용제와 병용 투여를 평가한 임상 2상 'GYMINDA' 중간 결과가 있으며, 사전에 설정한 체중감량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다만 내약성은 양호한 수준이었고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주가이는 권리를 넘겨받아 같은 물질을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로 재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으며, 축적된 안전성·약력학 데이터와 변경된 임상 3상 설계를 바탕으로 가능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로슈는 지난 3월 SMA와 FSHD 적응증 개발도 중단한 바 있어, 주가이의 이번 움직임은 별도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가이는 제3자 기술이전 가능성도 함께 모색 중이나, 아직 임상 3상이 실제로 재개된 단계는 아니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이 제넨텍에 이전한 'HM17321'과 연관지어 주목받을 수 있으나, 두 물질은 작용 기전이 달라 에무그로바트의 중단이 HM17321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되지 않는다.

  • 로슈, 비만약 후보 '에무그로바트(GYM329)' 개발 중단하고 권리를 주가이제약에 반환
  • 임상 2상 'GYMINDA' 중간분석 결과 체중감량 목표 달성 가능성 낮다고 판단
  •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음
  • 주가이는 해당 물질을 SMA 치료제로 재개발 검토, 제3자 기술이전도 모색
  • 한미약품이 제넨텍에 이전한 'HM17321'과는 작용 기전이 달라 직접 연관성은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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