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한미약품 "제넨텍의 벨바라페닙 반환, 예견된 계약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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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2016년 제넨텍에 기술이전했던 항암물질 벨바라페닙의 권리가 최근 반환됐다는 공시와 관련해 이미 수년 전부터 예상됐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제넨텍이 해당 물질 개발 중단 방침을 이미 공식화한 바 있어 이번 반환은 계약에 따른 후속 절차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벨바라페닙이 흑색종 치료용 경구 항암제로 국내에서 임상 2상 단계에 있으며 개발이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과거 얀센에서 권리가 반환됐던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이후 MSD로 재기술수출된 사례를 언급하며, 권리 반환이 신약개발의 종료가 아니라 새로운 파트너링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내 출시가 예정된 비만치료제 '에페' 역시 함께 거론하며 신약개발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8월 제넨텍과 이중작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에 대한 별도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벨바라페닙 반환과 무관하게 해당 파트너십은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제넨텍이 2016년 도입한 항암물질 벨바라페닙 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
  •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벨바라페닙의 흑색종 대상 임상 2상을 진행 중
  • 과거 얀센 반환 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이후 MSD로 재기술수출된 사례
  • 한미약품·제넨텍은 지난 8월 별도로 비만치료제 후보 HM17321 기술이전 계약 체결

BioPulse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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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물질의 권리를 해외 제약사에 넘기고 계약금·단계별 기술료를 받는 거래 방식이다.
권리반환
기술을 도입한 기업이 개발을 중단하고 물질에 대한 권리를 원개발사에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흑색종
피부 세포 중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경구용 항암제
주사가 아닌 입으로 복용하는 형태로 투여하는 항암 치료제를 뜻한다.

신약 후보물질의 해외 기술이전은 계약 체결 이후에도 임상 결과나 개발사의 전략 변화에 따라 중도에 계약이 해지되고 권리가 원개발사로 돌아오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 경우 물질에 대한 권리는 원개발사로 넘어와 국내외에서 별도 임상 프로그램으로 개발이 계속되기도 한다. 계약 해지 소식은 공시 사안이라 시장에서 부정적으로 해석되기 쉽지만, 실제 개발 지속 여부는 별도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Why it matters기술이전 계약의 중도 해지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으로, 파트너사의 전략 변화가 국내 기업의 파이프라인 가치 평가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참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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